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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재테크/연말정산

연금저축과 IRP 차이를 알면 세액공제로 최대 148만 원 세금 환급!

by HAPPY SURF 2024. 12. 25.

연금저축과 IRP 차이를 알면 세액공제로 최대 148만 원 세금 환급!

 

요즘 같은 시대에 노후 준비를 한다는 게 참 막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월급은 제자리걸음이고, 미래가 불안해지는 건 누구나 같은 고민일 거예요.

 

그런데 연금을 잘못 선택하면 세금을 더 내거나 노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얼핏 보면 둘이 비슷해서 고민 없이 하나를 선택하기 쉽지만, 알고 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차이를 모르고 선택하면 공제 혜택이나 생각지도 못한 세금을 납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정리된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점과 활용법을 확인해서 연간 최대 148만 원의 세금 환급 혜택을 받아보세요!

 

 

💡 연말정산 세금 환급에 도움이 되는 글

 

[목차여기]

 

 

📌 우선 용어정리 먼저 하고 시작할게요. 이 둘은 무슨 뜻인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드릴게요.

  • 연금저축: 이건 알고 계실 텐데요. 매달 조금씩 돈을 넣고 나중에 나이 들면 쌓인 돈을 매월 받을 수 있는 저축입니다.
  • IRP: 퇴직연금이라고 불리며, 퇴직금을 모아두거나 추가로 돈을 넣어서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계좌예요.

 

1. 연금저축과 IRP의 공통점

이 둘의 공통적으로 개인의 노후 준비를 돕는 상품이라서 처음 접하는 분들은 둘의 차이점을 헷갈릴 수밖에 없죠. 일단 둘의 공통점 먼저 말씀드릴게요.

공통점
가입 기간 최소 5년
연간 납입 한도 1,800만 원
세액공제 혜택(공제율은 아래 내용 참고)
투자 상품 선택 가능
중도 해지 시 세금 부과

 

(1) 가입 기간과 연금 수령 시점

가입 후 최소 5년 이상 유지해야 하고,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을 수 있어요. 이때 IRP는 퇴직금을 이체한 경우에도 55세 이후에만 수령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2) 납입 한도

두 상품을 합산하여 연간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데요.
이 한도는 세액공제 혜택을 계산할 때도 중요한 기준이 되니 꼭 체크해 두세요.

 

(3) 세액공제 혜택

두 상품에 한도 내에 원하는 금액을 납부한 것만으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제율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른데요, 아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연금저축, IRP 세액공제율
소득 수준에 따른 세액공제율

 

연금저축과 IRP에 각각 납입액은 총 9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최대 금액을 납입할 경우 공제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 900만 원 × 16.5% = 148.5만 원 공제(세금 환급)
  • 총 급여 5,500만 원 초과: 900만 원 × 13.2% = 118.8만 원 공제 (세금 환급)

 

(4) 투자 선택

연금저축과 IRP에 가입 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각각에 원하는 금액을 납부하고 이를 펀드, ETF, 예금 등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조합이 가능합니다.

 

또한, 투자를 안 하고 그냥 각 상품에 납부만 해놓아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상품은 증권사, 은행, 보험사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5) 중도 해지할 경우

세액공제받은 금액과 투자 수익에 대해 기타 소득세 16.5%가 부과됩니다. 

 

이 점이 연금저축과 IRP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중도에 해지할 경우에는 세금 손해가 큽니다. 참고로, 중도 인출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IRP는 중도인출 제한적 가능)

 

 

2.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점

구분 연금저축 IRP
가입 조건 누구나 가능 근로자와 자영업자만 가능
세액공제 한도 최대 600만 원 최대 900만 원 (연금저축 포함)
중도 인출 가능 (세금 부과) 특정 사유 발생 시에만 가능
가입 방법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 은행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
은행 및 증권사

 

💡 연금저축펀드와 연금저축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 알아보기

 

표를 보면 대략적인 차이를 이해하셨죠? 하지만 이 차이가 실제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이제 각각의 항목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어떤 상황에 어떤 상품이 적합한지 알려드릴게요.

 

(1) 가입 조건의 차이

연금저축은 정말 자유로운 상품이에요. 소득이나 나이에 제한이 없어 학생, 주부, 소득이 없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죠.

 

반면 IRP는 조금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어요. 소득이 있는 근로자나 자영업자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이 없는 경우엔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2) 세액공제 한도

세액공제는 IRP가 더 강력합니다. 연금저축은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반면, IRP는 최대 90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해요. 

 

그런데, 연금저축과 IRP를 동시에 가입한다면 연금저축 최대 600만 원에 IRP 추가 300만 원해서 총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각각의 납부액이 아래와 같은 경우라면 공제 가능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래는 "연금저축 + IRP"입니다.
  • 600만 원 + 300만 원 = 900만 원 공제
  • 600만 원 + 900만 원 = 900만 원 공제(최대 900만 원이기 때문)
  • 300만 원 + 400만 원 = 700만 원 공제
  • 700만 원 + 1,000만 원 = 900만 원 공제

노후 자금과 투자를 위한 분들은 납부액 한도가 상관없겠지만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로 세금 환급을 원하는 분들은 한도 금액만큼만 납부하면 됩니다.

 

(3) 중도 인출 조건

각 상품을 운영하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연금저축은 중도 인출이 가능하지만, 이미 받은 세액공제 혜택에 대해 기타 소득세 16.5%를 부담해야 해요. 또한 납입된 금액을 투자해서 수익이 발생되면 이때도 기타 소득세 16.5%가 발생됩니다.

 

그래도 필요한 상황에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유리하죠.


반면 IRP는 정말 제한적이에요. 본인 명의의 주택을 구입하거나, 장기 요양이 필요한 질병 치료와 같은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만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연금저축, IRP 중도인출 사유
IRP 중도 인출 가능 사유

 

 

(4) 투자 상품과 운용 방식

연금저축은 펀드, ETF, 리츠 같은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100% 투자할 수 있어서, 적극적인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게 딱이에요.


IRP는 안정성을 위해 납입금의 최소 30%를 예금이나 채권 같은 안정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제한이 있어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답니다.

 

(5) 수수료와 담보대출 가능 여부

연금저축은 수수료가 없고, 담보대출도 가능해서 자금 운용이 조금 더 유연해요.

 

반면, IRP는 은행 및 증권사마다 0.2%~0.5%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담보대출은 불가능합니다.

 

 

 

3.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유리할까요?

연금저축과 IRP, 둘 다 노후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상품이 더 유리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각 상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본인의 재정 상황과 투자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1) 상황별 추천 가이드

  • 중도 인출 가능성이 높거나 수수료를 피하고 싶다면?
    연금저축이 적합합니다. 필요할 때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수수료 부담이 없어요.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자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거나, 담보대출을 통해 자금을 운용할 계획이 있다면 연금저축이 더 유리합니다.
  • 세액공제 한도를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한다면?
    IRP가 적합합니다. 연간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소득이 많은 분들은 추가적인 세금 절약이 가능하니 IRP를 활용하면 더 유리합니다.
    또한, 안정적인 자산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장기적인 안정성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2) 연금저축과 IRP를 조합하는 전략

두 상품을 따로 고민할 필요 없이, 함께 활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연금저축에 600만 원을 납입하고, IRP에 300만 원을 추가 납입하면 세액공제 한도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두 상품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습니다.

  • 직장인 A 씨:
    소득이 높은 직장인으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 합니다.
    → IRP를 적극 활용하여 90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고,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합니다.
  • 가정주부 B 씨:
    소득이 없지만 노후를 대비해 자금을 모으고 싶은 상황입니다.
    → 연금저축에 가입하여 중도 인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위험 투자 상품에도 일부 투자해 수익률을 높입니다.
  • 프리랜서 C 씨:
    소득이 일정하지 않아 자유롭게 납입하고 자금을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연금저축을 기본으로 활용하되, IRP를 추가 활용해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병행합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급하게 연말정산 공제 항목 중 세금 환급을 더 받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는데요, 연금저축과 IRP가 그중 하나입니다. 

 

위의 내용을 잘 확인해서 세금 환급이 아니라 세금 부과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공부해서 13월의 월급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