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가는 분들은 미리 준비할 것이 3가지 있습니다!
전자비자, 전자세관, 헬스패스인데요. 오늘은 전자비자 발급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해도 되지만, 오래 걸리고 카드결제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냥 미리 인터넷으로 전자비자를 신청하면 마음 편히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전자비자 발급에 관한 내용입니다. 기본 정보에 대한 내용은 한번 읽어보시고 발급절차는 아래 설명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목차여기]
전자비자 미리 발급하면 좋은 점
전자비자를 미리 발급받지 않고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합니다.
위탁수화물이 있는 경우에는 어차피 기다려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비자 발급은 서서 긴 줄을 기다려야 하고 위탁수화물은 어디 앉아있으면 편하겠죠?
✅ 빠른 입국 심사 통과
전자비자를 미리 발급한 여행객은 오토게이트를 이용해서 빠르게 입국 심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오토케이트는 여권과 전자비자(QR코드)를 스캔해서 심사하는 장비로 인천공항 출국할 때 여권 스캔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성수기나 도착하는 비행기가 몰리면 입국 심사대 대기줄이 엄청 길겁니다. 전자비자 발급 대기줄도 길 수도 있지만, 빠지는 속도가 다릅니다.
✅ 서류 작성 불필요
발리 공항에서 도착비자를 받는 경우에는 여행 티켓을 다시 꺼내야 하고, 숙소 주소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게다가 이런저런 정보를 적어서 제출해야 합니다.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작성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 비자 연장 시 온라인 신청 가능
발리 여행 중 비자를 연장할 경우, 전자비자를 발급한 사람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비자 연장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공항에서 비자를 받은 분들은 인근의 이민청 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서 연장 신청을 해야 합니다.
✅ 카드 결제 가능
발리 공항에서 비자 발급 시에도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지인은 당일에 카드 결제가 안돼서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합니다.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전자비자는 카드(신용, 체크) 결제 100% 가능하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전자비자 가격 및 주의사항
전자비자의 기본정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가격, 체류기간, 연장 등에 대한 정보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내용들입니다.
전자비자 가격
- 519,000 루피아(약 46,000원)
전자비자 가격은 50만 루피아입니다. 여기에 카드 수수료가 붙어서 519,000루피아를 결제하면 됩니다. 저는 46,572원 결제했었어요.
체류기간 및 연장
- 30일
- 1회 연장 가능(30일)
전자비자를 발급한 경우 발리에 30일 동안 체류 가능합니다. 혹시나 연장하는 분들은 1회 가능하며, 30일 추가 연장됩니다.
비자 연장 비용은 발급 비용과 동일하게 519,000루피아입니다.
전자비자 이용방법
- 전자비자를 미리 캡처
- 오토게이트에서 QR코드 찍으면 끝
전자비자를 발급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바로 pdf 파일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메일로도 전송되어 있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자비자는 A4용지에 서류처럼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QR코드가 있어요.
pdf 파일로 받은 전자비자를 미리 캡처해 두고 발리 공항 도착 후 입국 심사대의 오토게이트를 지날 때 전자비자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입국 심사가 끝납니다.
전자비자 발급 방법
그럼 지금부터는 아래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시면 전자비자 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 전 준비서류
- 여권 사진 이미지 / pdf 파일(여권 만료 6개월 이상)
- 증명사진 이미지 파일
- 왕복 티켓
- 발리 숙소 주소
- 결제 카드
✅ 여권사진 이미지와 pdf 파일
- 여권사진은 이미지 파일과 pdf 파일 둘 다 있어야 합니다.
- 이미지 파일: jpg, png 만 가능
- 여권 만료일은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야 합니다.
집에 있는 여권을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서 만들어도 상관없습니다. 대신 빛 번짐 없고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만 찍으면 됩니다.
실물 여권이 없는 분들은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카카오에서 1분 만에 여권 만료일 확인하기
✅ 증명사진 이미지 파일
- 400 x 600 pixel 이상
- 용량 2Mb 이상
여권사진에 있는 사진을 활용해도 됩니다.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여권에 있는 증명사진만 분리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갤럭시폰 편집기능으로 자르기 해서 사용했는데 별 문제없었어요.
✅ 비행기 티켓 pdf 파일
- 왕복 티켓 필요
여행사 또는 항공사에서 구매한 비행기 티켓 정보를 pdf 파일로 저장하면 됩니다.
✅ 발리 숙소 주소 및 우편번호
- 구글맵을 통해서 확인 가능
숙소 주소를 모르는 분들은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확인 가능합니다.
✅ 결제 카드
- 신용, 체크 둘 다 가능합니다.
발급 사이트
인도네시아 공식 전자비자 홈페이지
PC, 모바일 둘 다 이용가능합니다. 아쉽게도 한국어 지원은 안되고, 영어로 된 내용을 봐야 합니다.
발급절차
1. 상단의 전자비자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에서 [apply]를 선택합니다.
2. 거주 국가를 선택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Republic of Korea를 선택합니다.
- 'Please choose your country' 클릭
- 'korea' 검색
- 'Republic of Korea' 선택
3. 2번 내용 선택하면 아래 사진처럼 또 다른 입력 창이 나옵니다. 사진의 설명처럼 차례대로 선택합니다.
- The main purpose: "General, Family or Social" 선택
- The sub purpose: "Tourism, Family Visit, and Transit" 선택
- I want to: "B1-Tourist" 선택
- I am planning to stay: "30 days" 선택
- 전부 입력 후 "Detail & Apply" 선택
4. 위의 입력된 정보를 확인하는 팝업 메시지가 나옵니다. 내용 확인 후 아래의 "Apply"를 선택합니다.
5. 준비한 여권사진과 증명사진을 업로드합니다.
- 둘 다 jpg, png만 가능합니다.
- 증명사진은 400 x 600 px / 2Mb 조건이 있습니다.
- 여권사진에 있는 사진을 편집해서 증명사진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6. 개인정보, 숙소정보, pdf 파일을 업로드합니다.
- 숙소 정보는 구글맵에서 확인하면 됩니다.(아래 사진 참고)
- 여기서 업로드하는 여권과 티켓은 pdf 파일입니다.
7. 입력된 정보 확인 후 체크한 다음에 마지막에 "SAVE" 선택합니다.
-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해당 부분을 선택해서 수정합니다.
8.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청서를 보여줍니다. 내용 확인 후 "Submit"을 선택합니다.
- 여행 동반자와 같이 전자비자를 결제할 경우 "Add Other"을 선택해서 1~7번 발급절차를 반복합니다.
- 동반자를 입력하면 아래의 사진에서 2명의 신청내용이 보입니다.
9. 팝업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보통 "As Guest"를 선택합니다.
- As Guest: 비회원 신청으로 30일 이내 여행할 경우인 일반 여행객들이 보통 선택합니다.
- With Register: 회원가입 후 신청으로 30일 이상 여행할 경우 선택합니다.
10. 결제 상태를 나타내는 화면이 나옵니다. "Payment"를 선택해서 결제를 시작합니다.
- 입력한 상태로 하루가 지날 결제할 경우, 결제 가능 시간이 만료되어 다시 처음부터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 그냥 바로 결제하는 것이 귀찮음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11. 입력된 정보를 최종 확인하고, 하단의 "Payment"를 선택합니다.
12. 신용카드 정보 입력 후 하단의 "Pay Now"를 선택하면 전자비자가 발급됩니다.
13. 아까 결제 상태 화면에서 "Approved"와 "e-Visa" 표시가 생성되며, "e-Visa"를 선택하면 전자비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4. 결제 완료하면 구매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공항에서는 필요 없습니다.
- 개인 참고용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5. 아래의 화면이 전자비자 모습입니다.
- 오른쪽 상단의 QR을 발리 공항 도착 후 오토게이트에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 미리 캡처해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리 여행 가는 분들을 위한 필수 준비물인 전자비자 발급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지인이 알려준 덕분에 너무에 발리 공항에 도착해서 편하게 입국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전자비자를 대부분 받아서 인지 오토게이트를 지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은 긴 대기 줄을 기다려서 입국심사를 받더군요. 역시 인터켓 강국 대한민국입니다.
전자비자 미리 발급해서 여행을 떠나면 정말 편하니까 이 글 자세히 읽어보시고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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